오늘 날 우리는 무엇을 가지고도 만족할 줄 모른다.
이것이 현대인들의 공통된 병이다.
그래서 늘 목이 마른 상태이다.

겉으로는 번쩍거리고 잘 사는 것 같아도
정신적으로는 초라하고 궁핍하다.

크고 많은 것만을 원하기 때문에
작은 것과 적은 것에서 오는 아름다움과 살뜰함과
사랑스러움과 고마움을 잃어버렸다.

행복의 조건은 무엇인가.
아름다움과 살뜰함과 사랑스러움과 고마움에 있다.

나는 향기로운 차 한 잔을 통해서도 행복을
느낄 때가 있다.
내 삶이 고마움을 느낄 때가 많다.

필요에 따라 살되
욕망에 따라 살지는 말아야 한다.

욕망과 필요의 차이를 알아야 한다.
욕망은 분수 밖의 바람이고
필요는 생활의 기본 조건이다.

하나가 필요할 때는 하나만 가져야지
둘을 갖게 되면 당초의 그 하나마저도 잃게 된다.

– 법정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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