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행복 하나
고이 지켜 주겠다고
새끼손가락 걸어
굳게 맹세했었는데
나에게 시집 와서
고생만 시킨 것 같아

여보,
미안해
너의 마음에
그늘지는 일이 없도록
늘 밝게 살겠다고
다짐했었는데
나의 지치고 약한 모습
종종 보여줘서

여보,
정말 미안해
너를 위해서라면
저 하늘의 달과 별이라도
성큼 달려가 따오겠다고
호언장담했었는데
들꽃 한 묶음도
정성껏 안겨 주지 않아

여보,
너무 미안해

– 정연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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