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를 띄웠다.
투명한 가을 햇살속으로
친구이고싶은 한 사람에게…

오후 커피가 향기로우면
그 향기로움으로…

비가오면
그 빗소리로..

좋은영화의 감동으로
눈물이 날땐
그 순수함으로..

꽃빛이 고와서 눈이 부실때는
그 아름다움으로
친구가 되고 싶었다.

외로울때는 가만히 곁에
앉아있어주었으면 했고,

슬플때는 기대어 울수있는
어깨가 되었으면…

기쁠때는
여름날의 물방울처럼
반짝이는 웃음을…

아플때는 따뜻한 손으로
머리를 가만히 짚어주고 싶었다.

세상 사람들이
모두 등을 돌릴 오해속에서도
따뜻한 눈빛으로 이해하고..

설령, 그 오해가 사실이라도
그럴 수 밖에 없었을 네 마음을
감싸주는 사람이고,..

그런 친구가 되고 싶었다.

우연이 필연으로 되지 못했고,
필연이 없으므로 운명도 되지 못했지만,

지금도 난 여전히
친구가 되고 싶다..

선입견에..
편견에..
낡은 틀속에 가두지 않고,

그저 친구이기에
이해하고 감싸주는
따스한 눈빛으로 바라봐 주는..

그래서 진정
그래, 이런게 친구구나 하고

언제나 마음에 빛이되는
그런 친구가 되고 싶다..

– 좋은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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