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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오늘은 꼭 앉아가리라는 마음을 다잡고 승강장에 진입한다.
다음 역에서 거의 다 내리니까 난 앉을 수 있을 거야,
문가 유리한 자리를 선점했다.

다음 정거장을 알리는 안내 방송이 나오고
내 앞에 앉은 사람은 주섬주섬, 눈을 두리번 두리번,
그 사람이 일어났다! 하하…

그런데 그 옆에 있던 사람이 쏙~내 앞 빈자리로 들어오고,
내 옆에 섰던 사람이 그 앞 빈자리에 앉는다.

미끄러지듯 들어온 여자는 무료 신문을 들고 훑어 내리고 있다.
고개도 들지 않는 그 여자.
이 억울함을 누구에게 말하리오.

기분 나쁨으로 일관하던 나는 문득,
지하철 검은 유리에 비친 나를 본다.
감히 사랑하겠다고
감히 포용하겠다고
감히 용서하겠다고
감히 화해를 이루어 보겠다고
감히 좋은 세상을 꿈꾸노라고
손해 보아도, 착하게 살아 보겠다고
상처 받아도, 정직하게 살아 보겠다고
다짐하고 이야기 했던 내 모습을.

– 박성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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