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망이 없는 삶처럼 불행한 삶은 없다
한번도 실망하지 않았다는 말은
한번도 희망을 품은 적이 없다는 말이며
누구에게도 배반당하지 않았다는 말은
그 누구도 사랑하지 않았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인생은 정말 실망의 연속일지 모른다
살다보면 이걸 해도 안 되고 저걸 해도 안 될때가 있다
되는 일이라고는 ‘안 되는 일’밖에 없을때도 있다

무얼해도 실패를 하는 어두운 시절이 있는 것이다
가도가도 어둠뿐인 터널인데 더욱 두려운것은
언제 이곳을 벗어나게 될지 모른다는 절망감이다

그러나 그게 뭐 그리 대단한 일인가?

무슨일이 안 되었다고해서 세상이 뒤집어저거나
큰일이 일어나지는 않는다
실망할 일이 있다면 실망을 좀 하면 된다

우리들의 일상은 실망할 일로 가득 차 있다
진정한 실패는 실패 그 자체가 아니다
실패를 두려워해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것이 진정한 실패다

실패가 두려운가?
실패하지 않는 확실한 방법이 있다
일을 시작하지 않으면 배신당할 일도 상처입을 일도 없다

조용한 공동묘지에 아무런 말썽이 없는 것이다
반면에 시장통에는 늘 싸움과 다툼이 있다
살아있는 사람들이 서로 부딪히는 장소이기 때문이다

살아있는 모든것들은 서로 부딪히고 싸우며,
사랑하고 상처입는다
그 속에서 북적거리며 때로 실망하고
때로 실패를 경험하는것은
그자체로 의미가 있다
다시 새로운 희망과 성공을 품을수 있기 때문이다

-고도원님의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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